SBS 뉴스 방송 캡쳐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보코하람, 지난 해 민간인 1만 명 살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보코하람이 카메룬서 30여 명 납치 소식이 전해졌다.

다수의 해외 매체에 따르면 9일 테러단체 보코하람으로 의심되는 무장 세력이 카메룬 북부 3개 마을을 공격, 버스 승객을 포함한 30여 명을 납치했다고 밝혔다.

공격을 받은 지역 한 주민은 한 해외 매체를 통해 보코하람 조직원들이 20명이 탄 버스를 납치했으며 이 버스는 약 18㎞ 떨어진 나이지리아 접경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또 9일 오전에는 다른 무장단체가 카메룬 북부 콜로파타 인근 마을을 공격, 식량과 가축을 약탈하는 만행까지 보였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또한 보코하람은 지난해 민간인 1만 명을 살해했다.

보코하람은 최근 수일 동안 카메룬과 니제르에까지 침투하는 등 나이지리아 외부 공격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카메룬과 니제르, 차드, 베냉 등 나이지리아 주변국들은 보코하람을 저지하기 위해 공동의 군사작전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