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다음달 도시가스요금 인하를 시사했다.

10일 윤 장관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출석해 "시장에서 휘발유 가격이 안정되고 있지만 도시가스는 특히 두 달에 한번씩 하게 돼 있어서 1월에 5% 떨어졌고 3월에 가격조정할때 인하 부분이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제유가가 작년 1월대비 56% 폭락했는데 도시가스요금을 유가연동을 통해 가격을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아울러 윤 장관은 "유가 전망이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바닥은 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 60달러까지는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가서명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1월말 가서명을 마칠 것이라고 언론에 밝혔더니 오히려 좋은 환경 조성이 안됐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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