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정부가 기술개발(R&D)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제품·공정개선분야 지원을 위해 262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오는 24일까지 '2015년도 제품·공정개선 기술개발사업' 1차분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환경이 어려운 소기업을 위한 단기·소액의 제품·공정개선 지원사업으로 과제당 최대 9개월 동안 5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제품·공정개선이 필요한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사업신청이 가능하나, 공정개선과제는 공장등록증이나 직접생산확인증명서 보유기업에 한정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금년부터 사업 신청자격을 50인 미만 소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고, 건강진단 연계제도를 폐지했다. 오프라인 신청도 온라인 신청으로 변경하는 등 신청절차도 간소화했다.

상시근로자 수가 적은 소기업을 우대해 가점을 부여하며, 사업화와 수익창출이 용이한 '공통 공정기술(요소기술)과 반보(Half-step)기술' 과제를 중시한다.

중기청은 R&D 지원사업 신청 경험이 적은 중소기업을 위해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경기, 부산·울산,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5개 지방중소기업청에 전문가 1인을 상주시켜 일대일 전문상담을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올해 2월, 5월, 8월 총 3회에 걸쳐 사업신청과 접수를 받아 지원할 계획이며 지방중소기업청의 현장·대면평가를 거쳐 심의조정위원회에서 최종 지원과제를 선정한다.

사업 공고와 신청·접수는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www.smtech.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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