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삼시세끼' 방송 캡쳐

거북손 특징, 거북이의 손을 닮은 자루형 따개비류… '무인도의 영양식'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차승원이 tvN '삼시세끼'에서 거북손을 채취해 화제인 가운데 거북손 특징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밤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 편' 2회에서 차승원이 집 앞 바닷가에 나가 거북손을 캐는 모습이 방영됐다.

거북손은 암반 조간대 하부에서 흔히 발견되는 따개비류로 흔히 '무인도의 영양식'이라고 불린다. 이는 거북이의 손을 닮아 거북손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거북손은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흔히 발견되는 자루형 따개비류다. 주로 조간대의 바위틈에 밀집하며 전체적인 외형이 거북의 손을 닮았다 하여 '거북손'이란 이름이 붙었다. 울릉도에서는 '보찰' 또는 '검정발'이라고도 부른다.

거북손은 바위 틈에 떼를 지어 붙어 있다가 만조가 되면 다리를 펴서 플랑크톤 등을 모아 잡아먹는다. 또한 자웅동체이므로 성체가 될 때까지 총 여섯 번의 변태를 거친다.

거북손의 몸속 지방은 사람이 먹을 수 있으며, 귀한 음식으로 손님 대접에 쓰이는 식재료다. 또한 통째로 삶아 국물을 내어 먹기도 한다. 석회질의 비료로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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