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11일 오전 9시40분께 인천시 중구 신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에서 60중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영종도에는 10m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다. 10시반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인천국제공항 방면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들이 잇따라 앞 차 뒤를 들이받는 식으로 일어났다.

목격자들은 1㎞ 정도 되는 거리에 추돌한 차량이 늘어서 있고 안개가 짙게 끼어있어 추가적인 사고 우려가 있다고 전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현황과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안개로 인한 가시거리가 10m인 데다 차량 정체로 현장 진입조차 쉽지 않아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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