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설을 맞아 우수 한옥 숙박시설인 순천만에코촌유스호스텔(이하 에코촌)에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윷놀이 대회를 갖는다.

지난해 추석맞이 윷놀이 대회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가족 윷놀이 대회는 오는 19일 저녁 6시부터 에코촌 마당에서 진행되며 제기차기, 투호 등의 전통놀이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윷놀이 대회는 19일 에코촌 숙박객중에서 가족단위로 참가가 가능하며 전화, Fax, 직접 방문 등을 통해 17일까지 신청해야한다.

대회는 대진표에 의한 승자진출전으로 이루어지며 우승 팀, 준우승 팀에게는 에코촌 숙박권이 제공된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과 순천만정원 인근에 자리 잡은 에코촌은 4개동 43개방으로 청소년 150명(성인 86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부대시설로 에코관(식당·다목적실), 생태관, 전통씨름장 등이 있다.

청소년수련시설인 만큼 청소년 단체 예약 우선이며, 일반 개인 숙박객은 숙박일로부터 30일 전 홈페이지 및 전화문의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특히 에코촌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프로그램 '한옥이 살아 숨 쉬는 예절교실'은 학교단체에게 인기가 좋다. 에코촌에서 한옥 체험을 하며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한옥의 우수성을 배우고 예절바른 태도와 인사법을 직접 따라하며 몸에 익혀 올바른 인성을 지닌 청소년을 양성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옥스테이(우수한옥체험숙박시설)로 선정돼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숙박객에게도 한옥체험 숙박 명소로 호평 받고 있다.

정선순 관광진흥과장은 “설 연휴를 맞아 에코촌을 찾는 숙박객들을 위해,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지고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가족 윷놀이 대회를 준비했다”며 “한옥에서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가족 윷놀이 대회 참가는 순천만에코촌유스호스텔 전화(061-722-0800), Fax(061-722-0831)로 문의 및 접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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