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설 연휴를 맞아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목포항과 완도항을 기점으로 하는 주요 항로에 여객선을 증선하고 운항횟수도 대폭 늘려 귀성객의 원활하고 안전한 수송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송공-암태, 당목-일정 항로 등에 여객선 3척이 증선돼 34개 항로에 66척이 운항한다. 운항횟수는 평상시보다 약 442회(목포권 232회, 완도권 210회) 늘어난 3026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여객선 시간표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홈페이지와 지자체, 한국해운조합의 ‘가보고 싶은 섬’등에 게시 홍보할 계획이다.

섬을 찾는 귀성객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14만3000여명(목포권 8만명, 완도권 6만3000명), 차량은 3만9000여대(목포권 1만8000대, 완도권 2만1000대)가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7500여대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설 전날인 18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대 청장은 “설 연휴 귀성객 수송을 위해 여객선터미널과 모든 여객선에 대한 특별점검 등을 실시해 귀성객 수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근무지원반도 운영해 긴급 상황과 이용불편 사항 등을 신속히 처리해 귀성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 방문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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