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동구가 국·시비 3360만원을 확보, 슬레이트 철거 비용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슬레이트 철거비 지원대상은 건축물 대장에 등재된 슬레이트 지붕·외벽 주택의 실거주자로 한 가구당 최대 336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슬레이트 면적이 약 168㎡(약 50평)보다 클 경우 추가 비용은 자부담으로 처리해야 한다.

슬레이트 철거비를 지원 받고자 하는 주민은 동주민센터에 정기신청(이달 말)과 연중 수시신청 할 수 있다.

동구는 주택 소유자의 소득수준·연령, 슬레이트 면적 등의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해 내달 이후 시행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슬레이트 철거비 지원으로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의 석면비산으로 인한 주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고가의 슬레이트 처리비를 보조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