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손흥민에 "나보다 좋은 선수…아버지도 못한 해트트릭을 하는 선수" 극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차두리 선수가 후배 손흥민 선수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미 나보다 좋은 선수에게 조언하는 것은 웃길 것 같다"며 "아버지(차범근)도 못한 해트트릭을 하는 선수"라고 극찬하며 손흥민의 실력을 인정했다.

또한 그는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세상 어디에 내놓아도 이름을 아는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2015 호주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은퇴한 차두리 선수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시즌 첫 경기에 들어간다.

그는 "떠날 때 팀 동료로부터 꼭 필요한 선수, 좋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며 마지막 시즌에 들어가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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