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F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수아레스 멀티골' 바르셀로나, 맨시티 상대로 2-1승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수아레스의 멀티골에 힘입은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를 2-1로 꺾었다.

25일 오전(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맨시티에 2-1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의 수아레스는 맨시티를 상대로 두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다음 달 열리는 2차전 홈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8강에 진출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맨시티를 상대로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라키티치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알바, 마스체라노, 피케, 알베스가 맡았고 골문은 스테겐이 지켰다.

맨시티는 아구에로와 제코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다비드 실바와 나스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밀너와 페르난도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클리시, 데미첼리스, 콤파니, 사발레타가 책임졌다. 골키퍼는 하트가 출전했다.

양 팀의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16분 수아레스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수아레스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수아레스는 전반 30분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벌렸다. 수아레스는 알바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밀어 넣으며 멀티 골을 기록했다.

2골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맨시티는 아구에로가 후반 24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아구에로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다비드 실바의 힐패스를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문을 갈랐다.

맨시티는 만회골 이후 후반 29분 클리시가 퇴장을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메시가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릴 기회를 놓쳤다. 메시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하트의 선방에 막혔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페널티킥을 놓쳤지만 맨시티전을 승리로 마치는데 성공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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