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벤투스 FC 홈페이지 캡처

'챔피언스리그 16강' 유벤투스, 도르트문트에 2-1 승리…"8강행 청신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벤투스가 알바로 모라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도르트문트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의 승리팀이 됐다.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는 전반 43분 모라타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와 도르트문트의 2차전은 다음달 19일 도르트문트의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유벤투스였다. 전반 13분 모라타가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고 바이덴펠러 골키퍼의 손을 맞고 흘러나온 볼을 문전 쇄도한 카를로스 테베스가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도르트문트도 곧 반격했다. 전반 18분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갑자기 미끄러서 넘어진 틈을 타 로이스가 공을 뺏은 뒤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와의 일대일찬스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이 끝나기 전에 유벤투스는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다시 한 번 리드를 잡았다. 전반 43분 포그바가 연결해준 땅볼 패스를 골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모라타가 가볍게 차 넣어 2-1을 만들었다.

유벤투스와 도르트문트는 후반서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양 팀 모두 골은 터트리지 못했다. 결국 유벤투스는 홈에서 승리를 챙기며 유리한 상황에서 2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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