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요즘 ‘동안’이라는 말을 쉽게 접할 수 있다. 20대~30대뿐만 아니라 40~50대 중 장년층에서도 동안 피부, 동안 얼굴이라는 단어들의 사용이 빈번해졌는데, 그만큼 전 연령대의 관심이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동안은 말 그대로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이는 얼굴을 말하는데, 예전에는 크고 예쁜 눈과 또렷한 이목구비가 선호됐었지만 시대의 변화에 맞춰 최근에는 어려 보이는 ‘동안’을 선호하면서 미(美)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그렇다면 동안이 되려면 어떤 요소를 갖추고 있어야 할까. 대체로 작은 얼굴에 탄력 있고 깨끗한 피부, 갸름한 V라인 턱 선 등은 동안의 조건으로 꼽히고 있다. 그 중에서도 얼굴크기는 연예인들의 작은 얼굴에 소두(小頭)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관심 있는 부분이지만 선천적인 크기를 축소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얼굴의 크기를 작아 보이게 하면서도 턱의 갸름한 V라인을 갖기 위해 양악수술이나 광대뼈 수술 같은 방법을 생각하기도 하지만 회복기간이나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의료시술의 발달로 간편한 시술을 통해 작은 얼굴을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 않게 되었다. 현대인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지고 안전성이 검증된 ‘보톡스’가 그 주인공이다.

보톡스는 보툴리늄이라는 신경 독소를 주사하여 근육의 움직임을 약화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주사 시술로써, 주로 사각 턱의 원인인 저작근을 퇴화시켜 얼굴 라인을 갸름하면서도 작은 얼굴로 보여지게 만들어 준다. 또, 종아리 근육을 축소시켜 각선미가 드러나는 다리를 갖게 해주기도 하며, 이마, 미간, 눈가 등의 주름을 개선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특별한 시술 전 준비가 필요 없고, 빠르고 간편하게 시술이 이루어진 후에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이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적합한 시술이라고 볼 수 있다.

동안의 요소 중, 작은 얼굴과 갸름한 V라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여드름과 같이 트러블 하나 없는 깨끗한 피부다. 평소에 균형 잡힌 식습관, 충분한 수분 관리, 올바른 세안 등으로 꾸준하게 예방을 하는 것도 좋은 관리방법이다.

다만 이미 발생한 여드름의 경우 화장품, 팩, 연고, 손으로 짜내기 등의 방법을 동원해 해결하려고 하지만 이와 같은 행동은 세균에 감염되기 쉽고 오히려 염증이 악화되기 때문에 전문적인 여드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여드름 치료에는 다양한 치료법들이 있지만 최근 여드름 재발률을 낮추고, 단시간에 치료가 가능하다고 평가 받는 ‘아그네스’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그네스는 아크네와 멜팅, 이 두 개의 핸드피스를 이용해 진행하는 선택적 피지 파괴술로 여드름을 유발하는 피지선을 근본적으로 없애주기 때문에 여드름 치료 및 재발 예방에 효과가 좋다. 게다가 면포성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성인 여드름, 염증성 여드름 등 광범위 하게 적용이 가능하고 등, 팔, 가슴 등의 여드름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동작구 보라매 하얀클리닉의원 김은희 원장은 “보톡스가 보편화되면서 비의료인에게 시술을 받거나 정품정량 사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니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상담 후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며 “여드름 치료도 마찬 가지로 전문 치료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시술을 받는 것이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얀클리닉의원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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