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제공)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사진)은 25일 "통일문제는 그동안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것은 그만큼 통일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반증"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은 이 시대 우리 민족 모두의 과제"라고 말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북한 변화와 통일 준비' 전문가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내가 선거를 여러 번 치렀는데 선거 때면 주변에 나름 선거전문가, 선거의 달인라는 분들이 많이 모여 이런 저런 제안을 하는데 이는 바꿔 말하면 선거에 왕도가 없다는 얘기"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문제는 시대정신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그래서 국정 4대기조로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제시했고 통일준비위원회까지 구성해 통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수석부의장은 또 "과거 통일정책은 분단 관리 정책의 성격이 짙었다"면서 "박 대통령이 통일에 대한 의지가 강한 만큼 국민들도 대통령의 통일 의지를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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