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토비스가 지난해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토비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957억원과 영업이익 22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 1532억원, 영업이익 106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액정표시장치모듈(LCM) 및 터치패널 매출이 169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카지노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2.8% 증가한 22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LCM 신제품 효과와 수익성 높은 곡면(커브드) 모니터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사상 최대치인 11.4%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토비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23.3%, 30.5% 증가한 7515억원, 6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토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공식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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