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씨유)편의점이 내놓은 1.8리터 흰우유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편의점 ‘CU(씨유)’는 알뜰 소비와 우유 소비 촉진을 돕기 위해 업계 최대 용량에 최저 가격의 PB(자체 브랜드) 흰우유 (1.8리터, 3600원)을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CU 흰우유 1.8ℓ’의 가격은 100㎖ 당 200원으로 편의점 뿐 아니라, 대형마트의 NB(제조사 브랜드) 상품보다도 약 20% 이상 저렴하다. 국내 최저가 대형마트 PB 상품 가격과도 동일하다.

‘CU 흰우유 1.8ℓ’은 국산 100% 1A 등급 원유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신제조공법인 RT (Rich Taste) 공법을 통해 더욱 풍부하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 1리터 이상 대용량 우유는 대형마트에서 주부들이 장을 볼 때 2개 이상 대량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들어 편의점 업계에서 우수한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PB 우유를 선보이면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필요할 때 마다 소량으로 구입하는 형태로 구매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2년에 CU(씨유)가 선보인 1ℓ 용량 PB 흰우유 (2100원)는 전체 우유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매년 20% 이상씩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정승욱 MD는 “PB우유의 경우, 우수한 품질에 대형 마트에 버금가는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가까운 CU 매장에서 편리하게 구매하는 고객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최근 소비 침체로 시름이 깊어진 낙농가를 돕기 위해, 2월 한 달간 흰우유, 가공유 등 유제품 50여개 품목 구매 시 한 개를 무료 증정하는 행사와 함께 매주 주말마다 ‘CU 흰우유 1ℓ’ 2개 구매 시 할인이 되는 ‘밀크데이 (Milk Day)’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