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공과대학 신입생들에게 금융사 취업에 적극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진 원장이 26일 충북대학교를 방문해 공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금융상식' 등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핀테크(FinTech), 빅데이터(Big Data), 전산(IT) 정보보안, 기술금융 등 최근 공대생에게 우호적인 금융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공대생도 금융권 취업에 적극 도전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로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갈 주역이 돼 달라"고 말했다.

진 원장은 특강을 통해 개인정보는 자신의 분신처럼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개인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제공하지 않고 출처불명 사이트에 접속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솔깃한 학자금 제공에 현혹돼선 안된다면서, 특히 비정상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불법 다단계나 장학금 미끼 사기를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휴대전화 요금을 연체하지 않는 등 신용을 대학생부터 축적하고 소비는 소득 범위에서 하라고 당부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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