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진도군 임회면 송정지구 공공하수도 정비사업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첫삽 뜨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도군은 26일 하수도 정화능력 향상과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기관·단체장, 주민, 공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회면 송정지구 공공하수도 정비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84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하수도 정비사업은 2017년까지 임회면 송정지구 등 10개 마을에 오수관로 17.8㎞, 가정 관로 25.2㎞를 설치해 1일 220톤의 오수를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수처리장과 오수관로 사업을 병행 시행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정류되지 않고 방류되는 하수를 위생적으로 처리해 석교천과 백동천 등 방류수역의 수질오염 방지는 물론 생활환경 개선에도 커다란 도움이 예상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이동진 군수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수질오염 방지능력이 높아지고 가 개인 정화조 설치비용 절감 등이 기대된다”며 “향후 다른 지역에도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의 주거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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