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이완구 국무총리가 27일 책임 총리 권한에 대해 "총리에게 부여된 헌법과 법률의 권한을 총동원해 공직기강을 확실히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기강이 해이하고 성과가 부진한 기관의 장·차관 해임을 건의하겠다'는 취임 직후 발언에 대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가 있지만 국정운영의 측면에서 볼 때 문서유출 등 최근 일련의 사건 등을 통해 국가기강이 많이 무너졌다고 생각한다"며 "공직자가 솔선수범하고 공직기강이 바로 설 때 국가경영의 동력을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 우선 공직기강부터 확실히 잡아야겠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차관을 비롯해 중앙행정기관장의 해임건의 권한을 대통령에게 확실히 말해 그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공직자는 물러나야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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