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2015'

[바르셀로나(스페인)=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드디어 삼성을 신뢰하게 됐다"

삼성전자가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하고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시리즈의 여섯번째 모델로 공개 전부터 새로운 기능과 세부 사양 등을 놓고 전 세계 미디어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컸다. 이 날 행사에는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역대 언팩 행사 중 가장 많은 6500명 이상의 주요 미디어와 거래선 등이 행사장을 채웠다.

주요 외신들은 갤럭시S6의 디자인과 갤럭시S6 '엣지', 삼성페이 서비스 등을 주로 다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전 세계를 감동시키는 삼성의 시도"라며 "하드웨어를 보면서 드디어 삼성을 신뢰하게 됐고 소프트웨어를 보면서 삼성의 노력을 봤다"고 평가했다. WSJ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삼성이 지금까지 만든 폰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폰이라고 덧붙였다.

CNN 역시 "삼성은 올해 갤럭시폰의 향상된 디자인을 선보였고 삼성은 삼성의 목표를 확실히 달성했다"고 호평했다. 특히 CNN은 삼성이 새로 선보이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애플 페이와 구글 월렛과는 다르게 삼성페이는 전통적인 마그네틱 리더로 작동될 수 있으며 이 부분이 혁신이라는 평가다. CNN은 "사실상 모든 신용카드가 마그네틱 리더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페이가 소비자와 비지니스에 발전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슬래시기어는 "이제 우리는 삼성을 지구상에서 가장 '엣지있는 스마트폰 제조사'라고 칭할 수 있다"고 말하며 갤럭시S6 엣지에 대해 언급했다.

더버지 역시 갤럭시S6 엣지에 대해 "우리를 가장 열광하게 만드는 폰"이라며 "메탈은 부드럽고 양쪽의 엣지는 놀라우며 유용하게 커프 부분을 사용하기 위하여 소프트웨어 부분에도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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