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해외에서도 뜨거웠던 '드레스 색깔 논쟁'…'제품 완판에 해외 스타들까지 참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근 '파검vs흰금' 색깔 논쟁으로 전 세계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드레스가 해외 판매처에서 30분만에 완판되는 등 큰 파급력을 보여줬다.

다수의 해외 매체에 따르면 화제의 드레스를 판매하는 영국 회사 로만 오리지널스는 인터넷에 색깔 논쟁이 벌어진 27일(현지시간) 해당 드레스 300벌의 재고가 30분 만에 완판됐다. 회사 홈페이지에도 이날 100만 명이 방문하는 등 접속이 폭주했다.

이 드레스의 가격은 50파운드(한화 8만4000원)로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이 회사 크리에이티브 매니저인 이언 존슨은 "원래도 일주일에 100벌쯤 팔리는 인기 상품이었는데 이번에는 마치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같았다"며 "회사가 꾸민 일이 절대 아니다"라며 "어젯밤 평소대로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대박이 났다"고 환호했다.

한편 해외 스타들도 드레스 색깔 논쟁에 참가했다.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은 남편 카니예 웨스트와 함께 "이 드레스 무슨 색이죠? 나는 흰색과 금색으로 보이는데 남편은 검은색과 파란색으로 보인다네요. 누가 색맹이죠?"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도 "이 논쟁을 이해를 못 하겠네요. 무슨 속임수 같아요. 분명히 검은색과 파란색이잖아요. 혼란스럽고 무서워요"라는 트윗을 올렸고 9만 차례나 리트윗됐다.

드레스 색깔 논쟁은 SNS 텀블러에 스코틀랜드 가수 케이틀린 맥네일이 사진을 올린 것이 시발점이 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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