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는 3일 학교들이 신학기를 맞은 것과 관련해 "학기 초에 많이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 예방을 비롯해 학교 안팎의 안전사고 방지에 각별히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어제 전국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육부와 관계부처는 새로운 학교 진학과 신학기 시작을 계기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지도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면서 "특히,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자유학기제와 초등 돌봄교실 등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관계부처가 적극적으로 협업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과 관련해 "외교부 등 관계부처는 많은 외교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상회담과 비즈니스 포럼 등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국무위원과 각급 기관장은 전 공직자가 빈틈없는 근무자세를 확립해서 현안업무에 충실히 임하도록 하는 한편,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국가안보 등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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