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IBK투자증권은 4일 MDS테크에 대해 전기전자(IT) 부문과 자동차 시장이 융합된 스마트카 시장 확대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최광현 연구원은 "MDS테크는 자동차 및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이는 하드웨어 성능 최적화를 위해 내장되는 소프트웨어를 의미한다"며 "가전, 자동차, 국방 및 항공 등 광범위한 산업에 적용이 가능하며 특히 스마트카 시장 확대에 따라 과거 모바일, 가전에서 자동차와 국방, 항공 등으로 임베디드시스템이 확대되며 매출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1300여개에 달하는 고객사에 다양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 중인 MDS테크는 지난해기준으로 자동차부문에서 매출의 27%, 정보가전 20%, 교육 15%, 국방 및 항공이 14%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MDS테크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임베디드 운영체제(OS)의 국내 독점유통을 담당중이며 자동차 전장개발용 플랫폼인 AUTOSAR 공급과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성장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난해 글로벌 빅데이터 솔루션 1위업체인 Splunk사의 국내총판권을 인수해 약 60억원의 추가 매출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2014년 잠정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25.7% 늘어난 1052억원, 영업이익은 18.9% 증가한 108억원으로 자동차와 국방 및 항공매출이 각각 26%, 90% 증가해 성장을 견인했다"며 "올해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12.2% 증가한 1150억원, 영업이익은 20.2% 늘어난 13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의 자동차 전장관련 투자 확대에 따라 자동차 관련매출이 2010년 139억원에서 지난해 280억원으로 연평균 26% 증가했다"며 "향후 AUTOSAR, 인포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 등 자동차 관련사업이 다변화되며 성장잠재력이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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