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 타자' 피츠버그 강정호, 시범경기 첫 홈런…'순조로운 출발'

사진제공=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강정호는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브레이든턴의 매커치니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맞대결에서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초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던 강정호의 배트는 3회에 크게 터졌다.

피츠버그가 5-0으로 앞서고 있던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토론토의 세 번째 투수 마르코 에스트로다를 상대로 초구부터 적극적인 스윙을 가지고 갔다. 결국 2구째를 받아쳐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5회 초에는 볼넷을 침착하게 골라 멀티 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후 피츠버그는 8-4로 앞서자 6회 말 강정호 대신 페드로 플로리몬을 유격수로 투입했다.

이날 강정호는 3타석 2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만족할 만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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