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올 1월말 기준 목포항 물동량이 174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4% 감소했다고 밝혔다.

조선업 불황으로 조선 기자재 수요가 줄어들어 철재가 49만6000톤에서 38만300톤으로 22.7% 감소했다.

또 목포항 인근 지역의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모래는 14만8000톤에서 5만4000톤으로 63.5%나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목포항 주력 화물인 수출차량은 3만2416대에서 4만500대로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철재 화물이 비수기인 1분기에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선박블록 제작과 선박 수주가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어 성수기엔 지난해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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