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5일 마크 리퍼트 주미대사 피습에 대해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엔나 조약 이후 외교관에 대한 신체적 공격이 금지됐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오랜 동맹국 대사에 대한 공격은 한미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방금 외교부 차관과 통화했는데 외교부에서도 곧 논평 발표한 예정으로 알고 있지만, 테러 행위자가 전쟁반대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는 점도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키리졸브 훈련, 폴이글 훈련 등 한미연합훈련을 시행중인데 종북 좌파 세력들이 주장하듯 이걸 전쟁연습이라고 규정하고 이런 테러를 저질렀다면 심각한 문제다"며 "정부도 이문제에 대해서 한미동맹에 어떤 균열도 없도록 빈틈없이 대응해주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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