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충남대학교 이노폴리스 캠퍼스사업단은 지난 2월 27일 AVA엔젤클럽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망 벤처기업 투자유치설명회 “엔젤투자 달란트 퍼레이드”를 개최했다.

[박용호 드림엔터 센터장, 은창수 충남대학교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장, 김종태AVA엔젤클럽 회장]

행사현장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조달 역량이 부족한 창업 초기기업들에게 IR 및 엔젤투자자들로부터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적, 사업적 우월성을 홍보하여 개별 사업자의 사업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 되었다.

사업 유치를 위한 기업과 더불어 미래 투자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 8여개 팀이 참관하고 70여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등 어느 투자설명회 보다 열띤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 행사에는 엔젤투자를 희망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서 사전에 서류 전형과 면접에서 선발된 8개 기업이 투자유치 기회를 가졌다. 이들 중에는 충남대학교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창업아이템검증프로그램을 통하여 검증 받은 교육생 4명이 발표에 참여하였으며(주식회사 스마트커튼 박우주 대표, 휴먼켐 주식회사 유승태 대표, 샤인텍 허진만 대표, APPEALER이태균 대표) 이 안에는 충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 4학년(10학번)에 재학 중인 학생도 포함되었다.

충남대는 대학의 연구력을 바탕으로 기업인이나 대학생에 대한 기업가 정신 교육과 창업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지난 6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으로부터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이란 특구 지역 내 대학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대학생을 비롯한 예비창업자의 사업 아이템을 검증ㆍ보완하고 특구기업의 기술적인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창업아이템검증프로그램과 이노베이션바우처프로그램으로 구분되는데 충남대는 창업아이템 검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년간 총 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이에 따라 충남대는 예비창업자를 위해 창업교육, 창업코칭, 아이디어 형상화 지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은창수 충남대학교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단장은 “창업 아이디어는 있으나 방법을 모르는 유망 기업들을 모아 멘토링 및 사업화 방향 수립에 도움을 주고 싶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며 정부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창업한 교육생들이 창업에 실패하더라도 정부차원에서의 구제 대책이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대학교는 투자설명회 이후에도 지원프로그램 제공과 추가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적극 지원 활동, 자금지원 연계 등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기회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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