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북한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한다.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는 “북한이 지난 3일 전극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학생체육협회 위원장 명의의 서신과 함께 공식참가신청서를 FISU를 통해서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접수신청서에 따르면 북한은 육상, 다이빙, 기계체조, 리듬체조, 탁구, 유도, 여자축구, 핸드볼 등 여덟 종목에 선수 75명, 임원 33명 등 108명을 파견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대회로 스포츠를 통한 남북교류에 초석이 마련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참가가 확정된 만큼 응원단 파견, 성화 봉송 판문점 경유 등에 대해 논의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7월 3일부터 7월 14일까지 스물한 종목에 170개국 2만여 명이 참여한다. 친환경·평화·최첨단IT·문화대회라는 목표 아래 광주와 전남북 일원에서 열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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