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5일 오전 피습돼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순조롭게 회복되면서 다음 주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세브란스 측은 6일 오전 브리핑에서 "리퍼트 대사의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측 관계자는 "대사가 현재 얼굴은 거의 통증이 없지만 손은 다소 통증을 느끼고 있다"며 "손 통증도 무통 주사를 통해 관리를 하기 때문에 조만간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 쯤 리퍼트 대사의 얼굴 실밥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수요일 쯤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현재 병실안을 자유롭게 다닐만큼 호전됐으며 얼굴부위 통증도 경미한 상태이고 염증도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대사는 이날 아침 간단한 토스트로 식사를 할 정도로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퍼트 대사는 병원 측 관계자에게 한국말로 ‘걱정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합니다. 의료진에게도 감사합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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