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이완구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를 위로하고 한미 동맹 강화 의지를 전달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8분께 리퍼트 대사가 입원한 세브란스 병원 병실을 찾아 약 10분간 대화를 나눈 후 기자들과 만나 "우선 쾌유를 빌었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나 미국 국민들께서도 많이 놀랐을 것이다. 있어선 안될 일이 일어났다"며 "국민들께서 많이 걱정하시고 대통령께서도 많이 걱정하고 계신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리퍼트 대사에게 "특히 한미 동맹관계가 이런 일로 해서 훼손되서는 안되겠다"며 "더욱더 한미 동맹이 강화되야겠고 양국 국민들의 생각이 비슷하니까 서로 마음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일을 계기로 해서 양국 동맹이 더욱 결속되고 한미가 더욱 돈독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라고 강조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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