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0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 공무원연금개혁 등 현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모두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모든 현안을 마무리해 최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를 이달 중 개최하는 문제를 오늘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결론을 내릴 생각이고, 공무원연금에 대해서는 4월 임시국회에서 제일 중요한 현안으로 삼고 거의 전부라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치개혁특위를 곧 구성해서 활동 들어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야의 해묵은 이슈인 북한인권법 처리에 대해서는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북한인권법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점을 적극 환영한다"며 "민간단체 지원, 기록보존소 등 남은 현안 최대한 정리해 북한인권법 10년 논쟁의 종지부를 찍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외에 영유아보육법과 지방재정법 등도 4월 임시국회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이고 김무성 대표가 언급한 테러방지법도 처리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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