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지난해 말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북특사를 자원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11일 이를 사실상 확인하는 발언을 했다.

홍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관련 보도를 인용하며 사실 여부를 묻자 "저는 그 자리에 배석하지 않았다"면서도 "류 장관이 얘기한 부분에 대해 차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류 장관이 평양특사로 가겠다고 이야기한 부분에 대해 어떤 의견을 제기할 계제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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