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3일 코다코에 대해 올해 강한 외형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송선재 연구원은 "코다코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2343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163억원을 기록해 외형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향후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중장기적 측면에서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밝혔다.

올해는 수주잔고 증가에 따라 외형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올해 코다코는 15%의 외형성장이 기대중"이라며 "고객 다변화 수준도 높고 실적 안정성도 높은 편이며 영업이익률도 전년 수준인 7%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무구조개선이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외형성장률은 높지만 영업외적 이자비용이 커서 순이익이 작은 편"이라며 "추세적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이자비용을 줄이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대 배당수익률이 2.3%, 주당배당금 50원으로 배당기대가 높고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외형성장률이 높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가능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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