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미국의 고(高)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 배치 문제가 오는 15일 예정된 2차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에서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13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당정청은 이날 사드를 비공개회의에서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드 배치는 당 원내지도부 차원에서 공론화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청와대는 의제로 삼는 데 난색을 보이는 이슈다.

하지만 최근 주한미군이 사드 배치 후보지를 조사한 것으로 공식적으로 확인되면서 당의 입장이 관철된 것으로 풀이된다.

원유철 정책위의장도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가안보 현안 등을 당정청 정책협의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정청은 이외에 4월 임시국회 법안처리와 공무원연금개혁, 최저임금 등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한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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