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명 시기와 관련해 이르면 다음달말께 절차를 완료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ㆍ중FTA 서명시기를 묻는 심재권 새정치연합 의원 질의에 "상반기중 일정을 논의하고 있는데 가급적 당기려 하고 있다"며 "이르면 4월말이나 5월초로 논의중이지만 한중간 일정이 합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FTA 체결로 인한 농업부문 보완대책과 관련해서는 "직접 지원보다 농업의 수출역량을 키우는 쪽으로 보완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논의가 중단된 한일FTA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직접적인 협상 재개는 검토되지 않고 있다"며 "한중일 3자 FTA 추진 과정에서 한일간 논의는 필요할 수밖에 없지만 한중일과 한일 FTA 모두 속도는 생각보다 늦다"고 설명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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