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여덟 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14일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 유격수 땅볼,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 2사 2루에서 적시타를 뽑았다. 상대 선발 야마이 다이스케의 시속 123㎞ 슬라이더를 때려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2루 주자는 여유롭게 홈을 밟았다. 여덟 경기 16타수 만에 선보인 안타다. 이대호는 지난 1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점 홈런을 친 뒤 안타 가뭄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날 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은 0.118에서 0.150으로 약간 올랐고, 소프트뱅크는 5-0으로 이겼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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