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가족지원실·대책본부 방문해 사고 수습·유가족 지원 약속"

이낙연 전남도지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신안 가거도 헬기 추락사고 사흘째인 15일 오후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실종자(3명) 가족들이 임시 거주하고 있는 무안 삼향읍 소재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가족지원실과 사고수습대책본부를 방문해 가족을 위로했다.

이 지사는 이날 가족지원실에서 “도민을 구하다가 사고가 난 것에 대해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을 위로한 뒤 “도 차원에서 실종자 수색활동과 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찾아 관계자들에게 “최선을 다해 하루빨리 사고 헬기를 인양했으면 좋겠다”며 “도에서 지원할 사항이 있으면 무엇이든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락한 헬기는 서해 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으로 지난 13일 저녁 8시 27분께 응급환자를 수송하기 위해 신안군 가거도로 출동했다가 추락했다.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와 응급구조사 등 4명이 타고 있었으며, 1명이 숨지고 지금까지 3명은 실종된 상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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