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서세원(59)과 서정희(55)의 법적공방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서정희가 폭행과 관련해 폭로한 발언이 새삼 화제다.

서정희는 이번 폭행 사건이 알려진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서세원이) 집 지하에서 서세원이 두 손으로 목을 졸랐다. 욕도 퍼부었다. 내 옷이 찢어지고 몸에 상처가 남았다"고 말했다.

또 "이 모습은 CCTV에 찍혔고, 경찰 조사에서도 다 말했다"고 설명했다.

서정희는 지난 12일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의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폭행으로 얼룩진 자신의 결혼생활을 폭로했다.

서정희는 법정에서 "32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서세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결혼생활 동안 수차례 폭행과 감금을 당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또 결혼을 하게 된 계기도 서세원의 '성폭행'에 가까운 행동 때문이었다고 증언했다.

앞서 서정희는 지난해 5월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 주차장에서 서세원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서세원에게 밀려 넘어졌다며 그를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황은영)는 서세원을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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