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하나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후 처음으로 예·적금 금리를 인하했다.

하나은행은 16일 예·적금 상품 금리를 0.1~0.3%p 인하했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인하 한 바 있다. 이후 수신금리를 일제히 인하한 것은 하나은행이 처음이다.

이번 예·적금 금리 인하에 따라 하나은행의 적금상품 중 가장 금리가 높던 '신꿈나무적금(3년 만기 자유적립식, 현재 신규 가입 중지)'은 금리가 연 3.2%에서 연 3.0%로 떨어졌다.

현재 신규가입이 가능한 상품 중 가장 금리(연 2.8%)가 높은 하나꿈나무 적금 등도 금리가 0.2%p 인하됐다.

연 2% 이자를 지급하던 일반정기예금 금리는 역시 연 1.7%로 하락했고, 3년 만기 정액적립식 예금 상품도 연 2.1%에서 1.9%로 내렸다.

자유 입출금식 예금인 하나 수퍼플러스(MMDA), 하나 행복 노하우 통장 역시 금리가 연 1.25%에서 연 1.1%로, 연 1.70%에서 연 1.50%로 각각 인하됐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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