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7일 올해 첫 턴키(일괄수주)공사인 '국가식품클러스터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를 앞두고 입찰참여업체인 금호산업, 코오롱글로벌과 '페어 플레이(Fair Play) 공동서약식'을 체결했다.

페어 플레이 공동서약은 LH 클린심사제도의 하나로 입찰관계자가 공정 경쟁, 공정 심사를 다짐하고 LH에 대한 만족도·투명성을 높이고자 2012년 시작됐다.

지난 2010년 클린심사제도 도입 이후 LH는 심사위원 사전 공개, 심사과정 실황중개, 심사결과 공개 등을 공개해왔으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입찰비리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온라인 열린심사방 개설, 청렴연결음 서비스 제공 등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 중이다.

LH 관계자는 "본사 진주 이전에 따른 효율적 심사운용을 위해 심사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최적의 심사방안을 수립하고 클린심사를 강화해 건설산업분야 선도기관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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