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조재윤이 결혼식에서 9㎝ 높이의 구두를 신었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배우 김상경 조재윤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조재윤은 "결혼식날 9㎝ 구두를 신었다. 새로운 세계를 맛봤다"고 밝히며 "와이프한테 미리 부탁했다. '자기야 힐 신지 말고 어차피 드레스 입으면 안보이니까 단화신고 하자' 그랬는데 '오빠, 안 돼. 다리가 길어 보여야 예뻐'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나보다 키가 1㎝ 더 크다. 그런데 아내가 6㎝ 구두를 신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9㎝를 신었다"면서 "오 그런데 그걸 만들어주더라. 턱시도 맞췄는데 집에 와서 입어보니까 땅에 끌리더라"고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상경과 조재윤은 살인사건이 종료된 후 남겨진 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로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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