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사진=SBS '룸메이트'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룸메이트'에 출연한 배우 김현주가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 시즌2'에는 서강준의 초대로 김현주와 김정난이 쉐어하우스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먼저 쉐어하우스를 찾은 김현주는 이국주와 영지가 사온 천들을 이용해 재봉틀로 쿠션을 만들었다.

쿠션을 만들며 대화를 나누던 중 조세호가 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 대해 언급했다. 김현주는 드라마 결말에 대해 "많은 시청자분들이 아버지(유동근)의 완치를 원했는데 부모님은 언제까지 우리 곁에 있을 수 없다. 자식들이 부모님 없이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기획의도였기 때문에 그대로 갔다"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김현주의 부모에 대해 물었고 "아버지는 돌아가셨다"고 답했다. 김현주는 "아버지는 4년 전에 편찮으셔서 돌아가셨다"며 "드라마와 반대로 아버지보다 가족이 먼저 병에 대해 알았다. 말해야 하는게 맞다는 걸 알면서도 말 꺼내기가 쉽지 않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냥 아는 듯 모르는 듯 하셨다. 후회스럽다. 정리할 것이 많으셨을 텐데 그런 시간을 충분히 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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