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신한지주, 현대글로비스 등

올해 1분기 실적 기준 전년대비 이익증가율 회복 기대 & 연초대비 (-) 수익률 기록 종목(자료 하나대투증권)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9일 이번 1분기 실적시즌에 이익증가율 회복 흐름이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년도 기저효과에 유가하락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기업들의 이익모멘텀 개선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익증가율 회복은 주가 흐름에도 긍정적"이라며 "실제 전년대비 이익증가율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회복되는 종목들은 시장대비 양호한 성과가 뚜렷했다"고 전했다.

장 연구원은 "실적전망의 증시 영향력이 재개되는 양상으로 주당순이익(EPS) 개선, 마진 개선 종목들의 성과 회복도 다시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이익증가율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증시 이익증가율 회복을 이끄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은 유효해 보인다"고 짚었다.

특히 아직 연초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1분기 이익증가율 회복 기대 종목들이 주목된다는 분석이다. 장 연구원은 "이들 종목들은 4분기 누적 기준 이익증가율이 지난 분기 마이너스에서 1분기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산업재, 경기소비재, IT, 금융 섹터 비중이 높게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종목으로는 POSCO, 신한지주, 현대글로비스, 하나금융지주, 롯데쇼핑, 한화생명, 한라비스테온공조, 현대위아, SK네트웍스, LS산전, 신세계, 하이트진로, 코리안리, SK케미칼 등을 꼽았다. 원익IPS, SK가스, 대웅제약, 현대상사, 삼천리, 한글과컴퓨터, AJ렌터카, 뷰웍스, 케이씨텍, 레드캡투어, 동성화인텍, 덕산하이메탈, 엘엠에스, 엠케이트렌드, 효성오앤비, 중앙백신 등도 이익증가율 회복이 기대된다고 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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