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0.55포인트(0.03%) 오른 2038.44를 기록 중이다. 이날 2037.13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억원, 36억원으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57억원 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유럽증시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의 그리스 채무 논의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분석에 크게 올랐던 미국증시는 평정심을 되찾으며 전날의 상승폭을 일정 부분 반납했다.

전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점진적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에 약세를 보였던 달러가치가 급등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또다시 하락하면서 투심을 위축시켰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14%), 의료정밀(0.44%), 전기전자(0.25%), 전기가스업(0.26%), 운수창고 (0.12%)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0.07%), 화학(-0.41%), 철강금속(-1.12%), 운송장비(-0.93%), 유통업(-0.25%), 통신업(-1.64%)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14%), 현대차(0.27%), 한국전력(0.55%), NAVER(0.78%), 신한지주(0.23%) 등이 강세다.

SK 하이닉스(-0.11%), 현대모비스(-1.15%), SK 텔레콤(-2.58%), 포스코(-0.96%), 삼성에스디에스(-1.25%), 제일모직(-0.97%), 삼성생명(-0.3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530종목이 강세를, 417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중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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