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나뚜루팝'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아이와 어른 모두를 아우르는 키덜트 열풍에 식음료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어린 시절 즐기던 콘텐츠를 그리워하는 어른들이 늘어나면서 친근한 캐릭터를 반가워하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나뚜루팝은 지난해 8월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캐릭터 '헬로키티'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키덜트족 공략에 성공했다. 아이스크림 신제품 '숨겨왔던 헬로키티의 고백'과 '헬로키티 아이스크림 케이크', '헬로키티 머그컵'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헬로키티 콘셉트로 꾸며진 앙증맞은 매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해 나뚜루팝 아이스크림 케익 매출이 115.3% 증가했으며, 아이스크림은 약 143% 신장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도 인기 애니메이션 도라에몽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신제품 출시 및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콜라보레이션의 일환으로 출시한 도라에몽 아이스크림 케익은 도라에몽 캐릭터 얼굴을 귀엽게 표현한 제품으로 딸기와 초코맛으로 상큼함과 달콤함을 강조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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