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말랑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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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롯데제과의 소프트캔디 '말랑카우'가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을 정도로 중독성 강한 캔디로 입소문나면서 대박 상품으로 떠올랐다. 출시 1년 만에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판매된 양을 봉지로 환산하면 2500만봉에 달한다.

이는 우리나라 전국민중 절반이 구입할 수 있는 많은 양이다. 말랑카우의 기록은 역대 캔디 신제품 중 처음이다. 캔디시장에서 신제품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은 2004년의 애니타임, 마이쮸 이후 10년만이다. 말랑카우의 폭발적인 인기 비결은 맛 좋고, 먹기 좋기 때문이다. 말랑카우는 과자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과자는 맛있어야 한다', '먹기 좋아야 한다'라는 기본을 충족시킨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말랑카우는 에어레이션 공법으로 만들어져 식감이 부드럽고, 말랑말랑 폭신폭신하다. 연유로 만들어서 진하고 부드러운 우유맛이 일품이다.

말랑카우는 캔디류에 속하지만 딱딱하지 않고, 젤리나 캐러멜처럼 치아에 달라붙지 않는다. 어린아이가 먹기 좋고, 치아가 약하거나 의치를 한 어르신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포장도 휴대성을 살려 낱개 포장으로 만들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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