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꽃샘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이제 곧 본격적인 봄이다. 더 옷차림이 얇아지기 전에 몸 구석구석에 붙어있는 군살들과 결별해야 할 때다. 선뜻 헬스센터를 등록하자니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고 정기적으로 헬스센터를 다닐 시간을 내기도 힘든 팍팍한 현실 속에서 최근에는 홈 트레이닝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하고 싶을 때 운동할 수 있으며, 운동 종류가 다양할 뿐 아니라 목표량까지 관리해 줄 수 있어 운동 앱들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나이키에서 여성들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나이키+트레이닝 클럽 앱’은 영상미가 뛰어나 마치 헬스클럽에 와 있는 것처럼 상세하게 운동법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요즘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타바타 탄력운동도 배울 수 있다. 운동 프로그램을 마친 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유할 수 있는 것도 특징.

요가를 통해 심신의 건강을 단련하고자 한다면 ‘데일리 요가(Daily Yoga)’앱을 이용해보자. 한 코스 당 15개의 동작을 30초 간격으로 10분 동안 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집에서 혼자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간편한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어, 요가 입문자나 한때 잠깐 배웠지만 오랫동안 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적당하다.

올 여름 초콜릿 복근을 여친이나 아내에게 선물하고자 하는 사람은 ‘윗몸 일으키키 운동 스케줄(iOS)’ 앱을 깔아보자. 집중 단련하는 근육에 대한 해부학적인 영상 설명까지 잘 되어 있는 동영상을 따라하기만 하면 집에서도 쉽게 복근을 단련할 수 있다. 횟수와 휴식시간까지 나와 있어 체계적이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지 않더라도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동영상만 잘 활용해도 홈 트레이닝이 가능하다. 기능성과 친환경성 운동 소도구들로 유명한 스웨덴의 헬스케어 브랜드 ‘시셀’의 경우 유튜브에 소도구를 활용한 동영상이 170여개 업로드 되어 있다. 전문 트레이너가 홈 트레이닝 도구를 이용해 스튜디오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다양한 각도로 촬영하여 집에서도 충분히 셀프 트레이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근에는 다양한 홈 피트니스 도구들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운동 목적과 부위에 따른 효과적인 홈 트레이닝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가격 부담도 크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는 홈 피트니스 소도구로 ‘필라테스 소프트볼’과 ‘서클’이 있다. 필라테스소프트볼은 평소 쓰지 않던 다양한 근육을 단련시켜 주어 탄력있는 몸매를 만들 수 있다. 또한 필라테스 소프트볼을 이용해 여러 가지 스트레칭 동작을 할 수 있어 유연성을 키우는 데에도 좋다.

서클은 자동차 운전대같이 생긴 탄성이 있는 도구로 팔다리 운동은 물론이고, 척추와 복근 강화, 힙업 운동 등 다양한 부위의 운동에 활용할 수 있는 ‘팔방미인’ 소도구다. 양쪽 팔 사이에 끼우고 서클을 안쪽으로 조이는 동작을 반복해주면 팔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다.

또 다리 사이에 끼우고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해주면 허벅지에서 가장 단련시키기 어려운 허벅지 안쪽 근육(내전근)을 허벅지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다. 무릎을 세운 뒤 양쪽 무릎 사이에 서클을 끼우고 괄반까지 힘을 주며 조이는 동작을 반복하면 괄약근을 강화시켜 중년여성들의 골칫거리인 요실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홈 피트니스를 도와주는 각종 소도구들은 고품질의 헬스케어 도구들이 라인업 되어 있는 시셀코리아(www.sisselkorea.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상세한 운동법도 시셀 홈페이지에 나와 있어 셀프 운동이 가능하다. 그 외 각종 온라인몰에서도 취급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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