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사진=스완지시티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가 기성용(26)의 풀타임 활약 속에 승점 3을 챙겼다. 잉글랜드 버밍엄에서 22일(한국시간)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애스턴빌라를 1-0으로 이겼다. 후반 42분 바페팀비 고미스(30)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던 제퍼슨 몬테로(26)가 가운데로 패스를 찔러주자 넘어지면서 오른발을 갖다 대 골문을 흔들었다. 지난 17일 리버풀에 당한 0-1 패배의 아픔을 씻은 스완지시티는 8위(12승7무11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기성용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중앙에서 공수를 조율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전반 23분 고미스에게 예리한 스루 패스를 전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여러 차례 뽐냈다. 한편 크리스털팰리스의 이청용(27)은 이날 스토크시티와 원정경기가 있었지만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팀은 2-1로 이겼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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