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 19일 복지서비스의 빠른 정착과 주민 중심의 복지 공동체 구현을 위해 다른 자치구 복지 관련 실무자에게 직접 강의를 듣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활성화 방안'에 대한 포럼을 개최했다.

그 동안 복지포럼은 앞으로 나아갈 복지정책, 복지 서비스의 방향을 제시했다면 이번 4번째 포럼에서는 실제로 복지실무과정에서 겪었던 ▲복지전달 체계 개편 당시 어려웠던 점 ▲ 동 복지협의체 운영의 시작 ▲민간자원의 발굴 노하우 등 시행착오와 어려움 극복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이번 포럼을 통해 2014년11월부터 따뜻한 돌봄 복지 방문 복지팀을 운영하고 있는 양천구는 복지서비스 우수 자치단체 경험을 듣고 우수 사례를 참고, 복지 실무자 뿐 아니라 주민들과 함께하는 양천형 방문복지 모형이 정착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인사말

두 시간 동안 열정으로 강의를 진행한 성북구청 복지정책과장 민지선 과장은 “그동안 오랜 시간 복지에 몸 담고 있으면서 ‘어떻게 하면 복지를 많은 주민들에게 나눠 줄 수 있을까?’ 고민했으며 공공분야의 혁신, 민간협력의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문제를 지역 주민의 참여로 해결하고 나아가 주민 자치로 지역을 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 밝혔다.

김수영 구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앞으로 양천구의 복지가 나아가야 할 밑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이해하며 서로간의 가치를 공유, 밑에서부터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다양한 참여로 주민참여가 활성화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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