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초대 총리 리콴유, 향년 91세로 타계…'아시아의 대표적 지도자'

리콴유 싱가포르 전 총리.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리콴유 싱가포르 1대 총리가 향년 91세로 타계했다.

다수의 해외매체는 23일(현지시간) 리 전 총리가 오전 3시18분에 싱가포르종합병원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매우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아버지이자 초대 총리인 리콴유의 타계 소식을 알렸다.

지난달 5일 폐렴으로 싱가포르종합병원에 입원한 리 전 총리는 인공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해 왔다.

1923년 9월16일에 태어난 리 전 총리는 36세 때 초대 총리가 된 후로 지난 31년 동안 싱가포르를 이끌어왔다. 총리 퇴임 이후에도 2011년까지 공무를 수행했다.

또한 리 전 총리는 싱가포르의 경제의 기틀을 마련, 기적과 신화를 이룬 인물로 아시아의 대표적 지도자로 통하며 싱가포르 국민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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