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권선지구에 들어서는 '수원 아이파크시티' 전체조감도.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수원 아이파크시티'를 특별분양한다. 중대형 가구 일부를 분양하며 계약 직후 입주가 가능하다.

경기도 수원 권선지구 일대의 약 99만㎡에 들어서는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초대형 민간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아파트와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 총 7000여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단지는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과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조경설계가인 로드베이크 발리옹 등이 설계에 참여했다. 자연을 모티브로 삼아 파크ㆍ워터ㆍ빌리지ㆍ시티ㆍ필드 등 총 5가지 타입으로 입면 디자인이 적용됐다. 테마별로 나무의 종류와 조형물 등을 달리해 조성한 '아일랜드'라는 신개념 조경계획을 적용했다.

2.6㎞ 길이의 생태하천이 단지를 연결한다. 생태하천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조성돼 산책이나 하이킹 등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U자'형으로 이뤄진 단지 가운데에는 9홀 규모의 공군골프장이 있어 일부 동에서는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1단지 남쪽에 곡정초등학교가 개교했고, 4단지 남쪽으로 고등학교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남수원초와 권선중, 곡반중, 화흥중, 권선고 등 10개가 넘는 학교시설이 있다. 또 현대산업개발이 건립해 수원시에 기증한 지상 2층 연면적 2500㎡ 규모의 한림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단지 서쪽에는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있고, 1번국도와 덕영대로, 동수원로 등과 접해 있어 타 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단지 북쪽으로 이마트와 NC백화점, 수원버스터미널, 갤러리아백화점, 그랜드백화점, 농산물시장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에 입주 10년 이내의 새 아파트들이 거의 없는 데다 입주를 마친 1~2차의 경우 전세가 비율이 70~80%에 이를 정도로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분양사무실(031-221-2256)은 수원버스터미널 인근 수원 권선구 권선동 394 일대에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